'빙빙빙'의 가수 김용임, 사업가와 백년가약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빙빙빙' '내사랑 그대여'의 주인공 김용임이 20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컨벤션 마벨러스 3층에서 사업가 시성웅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이날 김용임의 결혼식에서 주례는 가수 송대관이, 사회는 전인석 KBS아나운서가 맡았고 동료 인기가수들을 비롯해 500여 하객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 이들의 앞날을 축하했다.김씨의 반려자가 된 시성웅씨는 건실한 사업가로 김용임이 어려웠을 때 그의 곁을 묵묵히 지켜준 호남아. 김용임은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항상 그 모습으로 나를 지켜줬다. 열심히 살겠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다시 돌려줄 수 있을 때까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1984년 데뷔한 김용임은 가수 활동을 하던 중 여려움을 느껴 1993년 가요계를 은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그의 뛰어난 가창력에 매료된 팬들의 요청에 의해 지난 2006년 새 앨범을 발표한 김용임은 이후 '내사랑 그대여' '빙빙빙'을 연거푸 히트시키며 트로트계의 최고 가수가 됐다. 지난해엔 '제2회 가요작가의 날 시상식'에서 최고가수상을 수상,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