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원투의 송호범이 가수 이승환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송호범은 17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해 "이승환 얼굴에 침을 흘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창시절 안정적인 직업을 원하신 어머니께서 미용실 원장님을 소개시켜주셨다. 그 원장님 이름은 촤리였다"며 ""어느날 원장님이 나를 불러 'VIP손님이 올테니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더라"고 덧붙였다. 송호범은 "미용실에 온 VIP손님은 다름 아닌 이승환이었다"며 "그를 세면장에 누이고 머리를 감기기 시작했다. 그런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입을 벌리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침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어떻게 할 새도 없이 침이 흘러 이승환의 미간에 떨어졌다. 침이 머리뒤로 흘렀으면 모르겠는데 얼굴쪽으로 흐르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송호범외에도 오창훈, 남희석, 김보민, 김신영 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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