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도 전환에 상승폭 제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510선 고지를 향해 힘겨운 등정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이틀연속 매도세로 일관하던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개인과 기관이 쏟아내는 매물을 소화하고 있다. 500선 안착의 일등 공신인 개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16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71포인트(0.54%) 오른 506.0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억원, 11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6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1400원(3.38%) 오른 4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1.0%)과 SK컴즈(2.73%) 등이 강세다. 반면 동서(-0.89%)와 성광벤드(-0.53%) 등은 하락세다.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지하도로 관련주와 3D 관련주.서울시가 대규모 지하도시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특수건설(9.02%)과 KC코트렐(5.73%), 동아지질(4.72%) 등이 상승세다.최근 급등 후 조정 양상을 보이던 케이디씨(8.09%)와 잘만테크(6.13%) 등 3D산업 관련주는 다시 오름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8종목 포함 510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2종목 포함 372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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