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차승원·송윤아 주연의 스릴러 '시크릿'이 개봉 7일 만에 전국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현재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할리우드 판타지 로맨스 '뉴문'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시크릿'은 9일 하루 동안 전국 387개 스크린에서 4만 5893명을 모아 전국 누적관객수 50만 8589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뉴문'은 전국 465개 스크린에서 5만 7107명을 모아 누적관객 109만 6513명을 기록했다. 8일 '시크릿'은 '뉴문'에 비해 일일 관객수가 1만 4000여명 가량 뒤졌으나 9일에는 1만 1000여명으로 격차를 줄였다. 지난 주말 '뉴문'의 관객수가 '시크릿'보다 2배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큰 변화라 할 수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 영화로 데뷔한 윤재구 감독이 시나리오를 썼던 '세븐데이즈'도 개봉 첫주에 '식객' '베오울프'에 밀려 3위에 그쳤으나 입소문을 타고 2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한 달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며 "'시크릿' 역시 입소문을 타면 '뉴문'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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