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대신증권은 10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올 4분기에도 실적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봉일 애널리스트는 "4분기 전집과 단행본 사업부의 성장, 학습지와 방과후 학교의 수익성 개선이라는 기본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4분기는 전체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전집매출의 성수기이기 때문에 실적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시기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정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2242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6.9%, 10.7%의 실적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초 예상했던 실적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에듀프리 사업도 내년도부터는 전체 영업이익률의 약 2~3% 개선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영어사업 및 학원사업 강화, 부문별 수익성 관리를 통한 전체 매출증가 및 이익률 개선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정 애널리스트는 양호한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연초 경기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기대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이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됐지만 새로운 사업아이템 또는 이슈의 부재로 인해 주가는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연말까지는 배당수익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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