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1복합소총 등 첨단무기로 중무장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정부가 8일 아프가니스탄에 파견할 병력규모, 지역 등 파견계획안을 확정했다. 파병규모는 총 500여명으로 부대는 대령을 단장으로 지휘부 및 본부, 경호·경비대, 항공지원대, 작전지원대, 대사관 경비반 등으로 편성된다. 최초 파견 병력은 지방재건팀(PRT) 보호병력 310여명과 대사관 경계 병력 10여명 등 320여명 내외다. 하지만 국방부는 병력교대 등을 위해 국회동의안에 350명 이내로 제출할 계획이다. 지방재건팀(PRT)의 보호임무를 수행할 병력은 K-11복합소총 등 첨단무기로 중무장한다. 개인장비로는 방탄조끼, 개인화기 조준경, 야간투시경 등을 지급하며 호송팀에는 K-11복합소총 2정씩을 보급할 계획이다. 주둔지 경계를 위해 주변에 80m이상의 완충공간을 확보하고 2중 울타리를 설치해 열상 감시장비, CCTV, 소형 UAV, 군견, 폭발물 탐지기를 배치한다. 화력보강을 위해 81mm박격포, K-6기관총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급조폭발물(IED)을 대비해 장갑차량과 헬기가 지원된다. 헬기는 바그람기지에 머물며 RPG-7공격에 대비해 헬기바닥에 방탄키트, 미사일 접근 경고장비, GPS 등을 장착하기로 했다. 악천후, 위험상황에서는 비행을 통제하기로 했다. 헬기지원을 결정한 것은 파르완주의 70% 이상이 산악지형으로 도로가 제한되고 협로.협곡이 많아 적의 급조폭발물(IED)공격에 취약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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