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스캔들 관련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뉴욕타임스(NYT)는 7일(한국시간) 홍콩에 본사를 둔 넥스트미디어사가 우즈가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과 부부싸움을 벌이다 차를 타고 도망가다 사고를 냈다는 '설'을 만화영화로 제작한 영상물이 유튜브사이트에서 무려 170만회 이상 조회되는 등 인기라고 소개했다. 1분40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엘린이 우즈의 차를 쫓아가 차로 유리창을 부수는 장면 등을 재현했다. 지난해부터 만화영화 뉴스서비스를 하고 있는 넥스트미디어사는 이번 우즈 관련 동영상이 히트하면서 후속작도 내놓을 예정이다. 추가로 제작될 영상에는 우즈가 여자친구에게 문자로 연락한 뒤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춤을 추는 장면이 담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이와 관련 "의문투성이고 근거 없는 추측을 보도하는 건 언론의 무책임한 미래상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데이즈 리 넥스트미디어 애니메이션 동영상 책임자는 그러나 "모든 것은 이미 보도된 내용을 기반으로 했다"면서 "독자들은 일종의 삽화 형식이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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