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으로 하락해 1년여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3일 미국 노동부는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5만7000건으로 전주에 비해 5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48만건이었다. 이로써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은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들은 미국 경제가 최악의 경기침체상황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감원 규모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기업 고용주들은 12만5000명을 추가로 해고했으며 실업률은 10.2%로 26년 반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JP모건 체이스의 마이클 페롤리와 아비엘 라인하르트 이코노미스트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꾸준하게 하락하는 추세”라며 “하락세가 지속되는 것은 미국 경기가 강력한 성장을 보일 것이란 신호”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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