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한국을 대표하는 다섯 명의 감독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5인 5색의 독특한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왔다.배창호 윤태용 전계수 문승욱 김성호 등 다섯 명의 감독들이 자신들의 개성을 살린 다섯 편의 영화로 '영화, 한국을 만나다'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2일 서울 광화문 가든 플레이스에서 열린 '영화, 한국을 만나다' 기자간담회에서 배창호 감독은 "영화들이 점차 상업성을 띄면서 순수하게 우리나라의 자연을 보여주는 영화들이 드물어졌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이번 프로젝트를 제안받고 흔쾌히 응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여행 방학 외출을 주제로 한 제주도 3부작 옴니버스 영화 '여행'을 연출했다.그는 "제주도의 바람을 느끼면서 즐겁게 작업을 했다. 제주도는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인들에게도 매력적인 여행지다. 제주도의 독특한 이미지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을 담아냈다."고 말했다.'삼거리 극장'으로 제43회 백상 예술대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전계수 감독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춘천 편을 맡아 슬럼프에 빠진 화가가 충동적이고 일탈적인 여행을 그린 '뭘 또 그렇게까지'를 연출했다. 이번 영화에서 DSLR 카메라를 통해 작업을 했다. 상용화된다면 저예산 영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소년, 천국에 가다' '베니싱트윈' 등을 연출한 윤태용 감독은 서울 편, '로망스' '나비' 등의 문승옥 감독은 인천 편, '거울속으로'의 김성호 감독은 부산 편을 연출했다.한편 '영화, 한국을 만나다'는 영화감독들이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자 의기투합한 영상 프로젝트다. 제주도 서울 인천 부산 춘천을 배경으로 배창호 윤태용 전계수 문승옥 김성호 등 다섯 명의 감독들이 자신의 개성을 살린 다섯 가지 스타일의 이야기를 전한다. 내년 상반기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며 아리랑 국제방송을 통해 총 10부작으로 전 세계 188개국 약 6260만 가구에 방송 될 예정이다.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통해 디앤디미디어와 아리랑국제방송이 제작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사진 박성기 기자<ⓒ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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