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연봉협상 시즌이 다가왔다. 내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 때문인지 직장인 10명중 6명이 내년 연봉이 인상되리란 예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10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3%가 내년도 연봉에 대해 ‘인상될 것’이라고 답했다. ‘동결’을 예상한 이는 34.3%, ‘삭감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7%로 집계됐다. 인상을 예상한 전체 응답자의 평균 연봉 인상률은 12.2%로 집계됐다. 인상폭으로는 ‘5%이상~ 10% 미만'(38.1%)이 가장 많았다. 이어 ‘5%이상∼10%미만'(26.9%), ‘20% 이상'(17.1%), ‘15% 이상~20% 이상'(10.4%)순이었다.반면, 연봉이 삭감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들은 ‘회사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해’(75.0%)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 ‘회사를 위해 자진해서 연봉을 동결·삭감’(25.0%)이 뒤를 이었다.한편, 연봉 동결·삭감 시 대처방법으로는 58.0%가 ‘회사의 결정에 수긍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직이나 퇴사준비 할 것'이라는 답변도 42.0%를 차지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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