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박경림이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에서 상대배우와 나누는 키스신에 대해 "가족들에게 그 장면은 숨길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박경림은 1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헤어스프레이' 프레스콜에 참석해 "'헤어스프레이'에서 키스신 장면이 4장면이 나온다"며 "남편이 오는 날에는 4번에서 2번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박경림은 "4번에서 2번으로 줄어드니까, 다른 날 못다한 2번을 추가로 하기로 했다"고 말한 후 "아마 앤딩 장면 때는 키스를 남발하기로 했다"고 말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키스신 장면에 대해 문천식도 박경림을 거들고 나섰다.문천식은 "저도 상대 남자 배우와 한 회당 3번 키스를 한다. 내년 2월까지 공연 회수가 80번이 넘으니까 200번 이상을 키스하게 된다"며 "가족들이 공연을 보러 오는 날은 키스 장면을 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헤어스프레이'는 1960년대 초반, 뚱뚱하지만 그 보다 더 큰 마음을 가진 10대 소녀 트레이시가 TV 댄스경연대회를 통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렸다. 신나는 음악과 경쾌한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화려한 무대 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뚱뚱하고 부풀린 머리만큼이나 사랑스러운 주인공 ‘트레이시’ 역에는 박경림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인배우 권소현, 김민영이 열연한다.한편, '헤어스프레이'는 내년 2월 7일까지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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