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순식간에 10%포인트 급등락…루머에 울고 웃고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전쟁관련주가 순식간에 10% 이상 급등세를 보이다가 빠르게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41분 현재 휴니드는 전일 대비 300원(4.33%) 오른 7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합권인 6930원에 거래를 시작한 휴니드는 장중 779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빅텍도 장중 2285원까지 치솟았다가 빠르게 상승폭을 반납하며 이시각 현재 2130원을 기록 중이다. 전쟁관련주인 휴니드와 빅텍 등이 장증 변동폭이 확대된 데는 이날 오전 시장에 퍼진 루머의 영향이 작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시장에 빠른 속도로 번지면서 전쟁관련주로 매기가 몰린 것. 하지만 이날 시장에 퍼진 루머는 지난해 이미 인터넷 게시판을 중심으로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고 전쟁관련주는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루머로 인해 코스닥 지수도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뒤 급락세를 보이다가 10여 분만에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변동성을 통해 국내 증시가 지정학적 리스크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다시한번 보여준 사례라며 루머에 의한 투자의 위험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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