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한달동안 14% 상승..1년來 최대폭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금값이 한달래 최대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대체 자산으로서 인기를 얻으면서 투자자들에 어필한 금값은 달러 약세와 맞물려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금값은 올들어 34% 급등했으며 지난 11월27일 온스당 1196.80달러로 고점을 기록했다. 3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6.80달러 또는 0.6% 상승한 온스당 1182.3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이달중에만 14%가 올라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최대폭 상승했다. 달러 약세도 금값 행진에 힘을 보탰다.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급격히 약세를 보이면서 0.7% 가까이 떨어졌다. 더군다나 두바이월드가 채무상환유예(모라토리엄)에 따른 손실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리스크 자산 선호쪽으로 기울자 금은 더욱 각광을 받았다. 라살 퓨처스 그룹의 금속 트레이더인 매트 제만은 "투자자들은 여전히 저리로 달러를 빌려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가 달러에 관한 어떤 액션을 보기 전까지는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듯하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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