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조합원 투표에서 두산·쌍용 제쳐...공사비 1950억원으로 1023가구 건설 예정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서구 석남4구역 재개발 공사 시공사로 대우건설ㆍSK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석남4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2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열고 대우건설ㆍSK건설 컨소시엄과 두산건설, 쌍용건설 등 응찰 업체 3곳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대우건설ㆍSK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뽑혔다고 30일 밝혔다.석남4구역은 서울지하철 7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이 교차하게 될 석남역(개설 예정)이 인접해 있고 서울~청라지구가 연결되는 BRT(간선급행버스)도 이용할 수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 등 교통 입지가 좋은 편이다. 서구 석남2동 546번지 일대 7만2269㎡ 공동주택 1023가구가 건설된다. 사업비는 총 1950억원이다. 대우건설이 지분 55%(1072억5000만원), SK건설이 45%(877억5000만원)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이뤘다.대우건설ㆍSK건설 컨소시엄은 3.3㎡ 당 375만원의 공사비를 제시해 373만원ㆍ377만원을 써낸 두산건설과 쌍용건설의 중간이었다. 하지만 높은 브랜드 이미지와 기타 조건에서 앞서 공사를 따내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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