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 조인성, 신종플루로 인해 특별공연 진행 '구슬땀'

조인성이 8921부대에서 진행된 작전사령부 군악대의 공연 후 부대 병사들과 군악대 장병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공보과]<br />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조인성이 신종플루로 외출, 외박이 제한된 동료 장병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조인성과 공군 군악대는 신종플루의 확산으로 인해 장병들의 외출·외박이 제한되면서 많은 장병들이 주말을 영내에서 보내게 되자 특별 순회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조인성이 소속된 공군본부 군악대와 작전사령부 군악대는 지난 27일부터 공연팀을 결성해 관제대대와 방공포대를 시작으로 순회공연에 돌입했다.일병이 된 조인성의 진행으로 8921부대에서 지난 27일 진행된 작전사령부 군악대의 공연은 웅장한 ‘모듬 북’ 연주를 시작으로 ‘실내악과 금관 5중주’, ‘캄포밴드’ ‘마술 시범’, ‘비보이 댄스 따라하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장병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정비병으로 근무하는 정수철 병장은 “지난 주 외박을 못나가서 많이 우울했는데 비보이 댄스를 따라하면서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렸다.”며 “군악대 공연을 보면서 에너지를 새로 충전한 느낌이다. 다시 외박 나갈 때까지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악대의 이번 공연은 비행단, 관제부대, 방공포부대 등 작전현장을 중심으로 내달 4일까지 9개 부대에서 진행되며 전문가 수준으로 팀을 운영중인 공군사관학교의 비보이 동아리가 지원한다. 한편 공군은 군악연주회와 더불어 영내 영화상영, 스포츠 리그, 동아리 공연, 복지시설 운영 확대 등 다양한 사기진작 활동을 통해 신종플루의 확산으로 외출 외박을 나가지 못한 장병들을 위로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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