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12월부터 3개월간 ‘희망 2010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성금(품)접수 창구 개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희망 2010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이웃돕기 모금활동을 펼친다. 연말에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싶은 주민은 강동구청 주민생활지원과(2층)나 각 동 주민센터(18개동)에 개설된 모금 접수처를 통해 후원금이나 물품 등을 기탁하면 된다. 방문이 힘든 후원자를 위해 성금접수 계좌를 개설(우리은행 015-176590-13-515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하여 입금도 가능하다. 기탁된 성금 및 성품은 공동모금회 창구를 통해 수혜 계층들에게 전달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소외이웃을 위한 강동가족 자선음악회에 참석해 사랑의 열매 성금함에 성금을 내는 장면.<br />
이번 ‘희망 2010 따뜻한 겨울보내기’사업으로 모인 후원금·품은 질병, 실직, 사고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위기 가정에 생활비, 의료비, 학비 등으로 지원된다. 구는 아울러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비롯해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모·부자 가정, 결식아동 등 법정보호계층은 물론 제도상 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계층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의 목표액은 9억6600여만 원이며, 지난 해에는 9억3800여만 원을 모금해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강동구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은 ▲기초생활수급자 6478명 ▲의료급여·장애·자활 등 차상위계층 869명 ▲결식아동 855명 ▲한부모가족 2256명 등 총 1만462명(10월31일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464명 늘었다. 최기남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지난 1년 사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지난 겨울보다 조금 더 늘었다. 보다 많은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종교단체, 기업, 사회단체, 지역주민의 동참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주민생활지원과(☎480-1355)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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