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KB투자증권은 25일 무림페이퍼에 대해 내수 실적이 기대 이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제시했다.정서현 애널리스트는 "무림페이퍼 탐방 결과 펄프 투입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10월 수익성(OPM)은 12%를 실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마진율이 높은 내수 매출액이 전월 동기 대비 14.2%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정 애널리스트는 "더불어 내수 판매단가도 2% 인상이 이뤄졌다"면서 "다만 수출물량은 전월 동기 대비 11% 감소했는데 이는 내수수요 증가로 인해 수출물량이 내수물량으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이에 전체 외형성장은 전월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수익성 회복은 내년 2·4분기로 예상했다. 그는 "11월 펄프구매단가는 전월 동기 대비 45달러 상승한 585달러를 예상한다"며 "펄프가격 상승은 중국 제지수요 급증(상하이 엑스포 준비를 위한 비축 수요)으로 펄프공급이 타이트해졌기 때문이지만 내년 1분기를 고점으로 점차 하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미국 내 중국 및 인도네시아 아트지 반덤핑 제소와 관련한 본격적인 수혜는 2010년 3월이 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동해펄프를 통한 안정적인 원가구조, 펄프-제지 일관화 사업을 통한 제품다양화(Product mix), 그리고 시장점유율(M/S) 확대에 따른 가격경쟁력 등을 고려 시, 무림페이퍼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내놨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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