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펜타포트, 韓대표로 아시아음악교류 좌담회 참석

[아시아경제 이혜린 기자]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인천 펜타포트)측이 대만 행정원 신문국에서 주최한 '아시아 대중음악페스티벌 경험 교류논단'에 한국 대표로 초청돼 지난 14~15일 대만을 방문했다.이 자리에는 인천 펜타포트측과 함께 일본의 대표 여름 페스티벌인 '섬머소닉 페스티벌', 중국의 '모던 스카이', 대만에서 20년동안 개최된 '스프링 스크림 페스티벌', '점프 페스티벌' 등 각국의 페스티벌 대표들이 참석해 아시아 차원에서의 공조에 대해 협의했다.이번 좌담회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음악교류 행사로서, 이틀동안 4회에 걸친 강연과 토론회를 가졌다.'섬머소닉' 나오키 시미즈(淸水直樹)대표와 함께 특별초빙 강연을 맡은 인천 펜타포트 윤창중 대표는 그동안 유럽의 뮤직 페스티벌들이 대형 아티스트 섭외부터 각국의 신인 뮤지션 교류 등 단단한 공조를 이루며 그 규모와 질을 확장한 것처럼 아시아에서도 이와 같이 뭉칠 것을 제안했으며, 특히, 미국과 유럽 아티스트들을 출혈 경쟁을 일으키며 무리한 개런티로 섭외해온 잘못된 관행을 다함께 고쳐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같은 공조의 일환으로, 우선 한국과 대만에서 자국의 인디 뮤지션들을 서로의 페스티벌에 초대하기로 합의했다. 인천 펜타포트 측은 "대만정부 고위관계자는 한류가 아시아에서 주목을 받고있는 점을 강조하며 록 음악시장이 매우 큰비중을 차지하는 대만으로서는 인천 펜타포트와의 교류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내년 대만을 주축으로 아시아 뮤직 페스티벌을 기획할 뜻을 전하며 한국의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면서 "특히 일본의 '섬머소닉'과 한국의 '인천 펜타포트'는 아시아 시장에서도 크게 성공한 페스티벌로 알려져있어 일정 내내 주최측과 대만 청중 및 관련 뮤지션들에게 국빈 대우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