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다문화 가정 위한 멘토,멘티 결연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다문화 가족의 행복과 만족을 위한 사업 추진에 앞장서 온 동대문구가 또 한번 현실적인 지원에 나섰다.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은 19일 오후 2시 다문화가족이 낯선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봉사자와 1대 1 자매결연을 맺는 ‘다문화 행복 브릿지 멘토·멘트 결연식’을 가졌다. 멘티로 선정된 결혼 이민자 28명은 필리핀 베트남 일본 중국 등이 고향이며 멘토는 멘티와 가장 가까운 곳에 사는 자원봉사자가 결연을 맺었다.

다문화 가정 멘토와 멘티 상견례

앞으로 한국어 교육은 물론 각종 생활정보, 한국 문화 이해, 고부갈등 해소 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지원한다. 동대문구는 그 동안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앞장서왔다. 한글교육, 통역·번역 서비스는 물론 무료 건강검진, 영양플러스 사업, 옹알옹알 파이팅 (저소득 다문화가족의 3세 이하 자녀에게 기저귀와 분유 지원), 다국어 자동차등록증 커버 무상 배포, 사회통합 교육, 해피콜 센터(원스톱 전화 상담 서비스. ☎957-0432) 등을 추진해 왔다.

다문화 가정 멘토 멘티 결연식 기념사진. 앞줄 가운데가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이웃들과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제는 ‘다름’을 인정하고 다 같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 실천할 때”라면서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지역 주민들께 경의를 표하며 빠른 시일내에 ‘멘토’로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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