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4월부터 제주 청정지역에서 기른 한우와 토종닭을 식재료로 한 기내식을 서비스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대한항공이 기내식 분야 권위지인 팩스 인터내셔널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기내식 제공업체 대상을 수상했다.대한항공은 지난 2007년에 이어 올해 팩스 인터내셔널 리더십 어워드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글로벌 어워드(Global catering distinction award)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은 항공을 비롯해 철도, 크루즈를 망라한 모든 수송업체 기내식을 제공하는 항공사 및 케이터링 업체들 가운데 수상업체를 선정한다.온ㆍ오프라인 독자를 대상으로 1년간 설문을 받아 아시아, 미주, 유럽, 중동ㆍ아프리카 등 세계 4개 지역별로 최우수 신제품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그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1개 업체만 대상을 준다.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지속적인 메뉴개발과 함께 건강식재료를 사용했기 때문.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기내식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4월부터 제주 청정지역서 사육한 한우, 토종닭으로 만든 기내식을 선보이고 있다.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5월부터 내놓은 로랑 페리에사의 고급 와인도 호응이 좋은 편.회사측은 "지난 2005년에도 최우수 신제품 등 2관왕을 한 것을 비롯해 2006년 아시아지역 최우수 기내식서비스, 2007년 글로벌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며 "국제기내식협회가 주는 머큐리상을 두차례 받는 등 글로벌 항공업계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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