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연예인 사회참여, 전적으로 개인의 판단'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방송인 김제동이 연예인의 사회참여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다. 김제동은 지난 11일 MBC '일요인터뷰 人'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연예인이 공인인지 아닌지 또 연예인의 사회참여를 어느 수준까지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그런 논의를 할 시점은 이미 지났다고 생각한다"며 "색깔이 있건 없건, 어떤 분야이건 현실적으로 (사회생활에) 가장 깊이 들어와 있는 사람은 연예인"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공인과 사인의 개념으로 나누자는 게 아니고 이미 사회생활 전반에 그 분들의 사회적 영향력은 막대하다"며 "이 영향력을 과연 어떤 방향으로 쓰고 소진하고 어떤 운동방향으로 나아갈지는 전적으로 연예인 개개인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김제동은 또 "(연예인의 사회참여를) 어디서 규제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이미 그런 세상은 아니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연예인의 사회참여를 과연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하는 말 자체를 반대로 봐야 한다"며 "연예인이 사회에 참여하지 않는 부분이 지금 어디에 있느냐. 내가 볼 때는 없다"고 단정했다.김제동은 자신에게 '사회참여'라는 것의 의미에 대해 "아주 유명한 이름은 아니지만 이름이 가서, 또는 몸이 가서, 내가 가진 조그만 자본으로 서로 행복을 나눈다면 좋은 것"이라고 답했다. 김제동의 이야기는 16일 오전 0시 25분에 방송되는 '일요인터뷰 人'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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