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왼쪽부터)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동방신기가 원래 멤버인 5인 체제로 컴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3일 이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일 당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적으로 밝힌 내년 초 동방신기의 국내 컴백 활동에 대해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 등 3인 측은 답변 기한인 지난 12일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이들 3인이 동방신기로서의 활동을 사실상 거부함에 따라 동방신기의 내년 초 국내 컴백 활동은 불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아울러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 등 3인은 이미 중국 파트너 회사와의 계약이 체결돼 오는 21일 중국 심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동방신기 세 번째 아시아 투어-미로틱’ 공연에 대해서도 당사에 불참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이 가처분 소송 진행 당시 법원에 제출한 준비 서면들은 물론 재판부 앞에서도 기존에 계약이 체결되거나 확정된 스케줄에 대해서는 이행하겠다고 수차례 명확히 밝혀 왔다"며 "가처분 결정 이후 지난해 6월에 계약한 아시아 투어 공연의 일부인 중국 심천 공연에 불참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함에 따라 향후 계획된 아시아 투어의 남은 공연 역시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로 인해 동방신기는 물론 당사의 해외 신뢰도와 이미지가 크게 실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러한 일방적인 공연 불참 통보로 인한 공연 취소는 향후 동방신기의 중국 활동뿐 아니라 당사의 타 아티스트 및 국내 아티스트의 중국 공연 및 활동, 나아가서는 한류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유감을 표했다.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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