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루저 논란'에 대해 KBS2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의 작가진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미수다' 작가는 지난 12일 오후 6시 20분께 '미수다' 공식 홈페이지 의견 접수함란에 '미녀들의 수다 작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작가진은 지난 9일 '미녀들의 수다' 방송 내용에 논란이 되고 있는 표현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신 사람들에게 유감을 뜻을 전한 후 "대본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분명히 해야 할 부분이 있어 말하고자 한다"고 글을 시작했다.작가진은 "녹화 전 출연자들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의견을 밝히고 그것을 정리해 대본으로 만들게 된다. 논란이 된 표현도 사전 인터뷰 상에 등장한 대로 대본에 표현됐던 바가 있지만, 대본은 녹화를 이끌어 나가는 방향을 제시할 뿐 출연 외국인들을 포함한 모든 출연자들에게 강요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이어 "단지 인터뷰 내용을 대본화 하는 과정에서 그 표현을 순화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다는 점을 반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작가는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인해 일반 출연자들의 개인 신상에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앞으로 좀 더 신중한 자세로 방송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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