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제약업종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을 견지하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배기달 애널리스트는 "2010년 국내 제약 업체의 실적은 개선되고 글로벌 임상 과제도 한 층 진도가 나가겠지만, 정책 리스크와 높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해 제약업종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배 애널리스트는 제약업종에 정책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고, 제네릭 사업은 더 이상 황금알을 낳지 못하고 있으며,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성공을 거두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정부는 일반의약품 비급여 전환, ‘동일성분 ·동일가격’ 적용 등 다양한 약가 제도 개선안을 논의하고 있어 2010년은 그 어느 때보다 정책 리스크가 높은 한 해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네릭 약가격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제네릭 사업은 더 이상 황금알을 낳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의약품 시장은 바이오 의약품이 이끌 것으로 보여지는데 국내 업체도 바이오 시밀러를 비롯한 많은 바이오 의약품을 연구 개발 중에 있으나, 상업적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실정이다"고 덧붙였다.그는 다만 글로벌 신약에 한발 다가선 LG생명과학과 동아제약,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된 종근당을 업종 내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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