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모금·불우이웃 돕기 등 '사랑을 담은 소비' 인기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백화점이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착한 소비' 캠페인 'Good-Buy Campaign for children'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아동 캠페인 복지기금 마련과 사회문제 이슈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고객이 구매한 상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국제 NGO인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 백화점 측은 "이미 행사를 시작한 6일부터 9일까지 약 1500만원의 기부금을 모을 정도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행사 종료 때까지 목표금액인 3000만원을 무난히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남성캐주얼 매출도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 신장하는 등 행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빈폴과 폴로, 라코스테, 타미힐피거, 갤럭시 캐주얼, 프랑코페라로 등 남성캐주얼 18개 대표 브랜드가 참가해 기념 티셔츠 판매, 롯데 단독상품 전개, 바자행사 등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또 11일부터 15일까지 본점, 잠실점, 강남점, 인천점 등 13개점에서 캐주얼브랜드인 잭앤질(JACK&JILL)과 협력해 'HOT&HEART BRAND WEEK' 행사를 열고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초경량 후드 구스(거위) 점퍼를 12만9000원에 판매하고 겨울 신상품을 10% 할인해 주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 미니 노트북 5대를 제공하는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윤여제 롯데백화점 남성MD팀 과장은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소비자들이 주변 이웃을 돌아보는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며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을 앞두고 방한의류도 구매하고 기부도 할 수 있어 크게 만족해 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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