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에 여직원 휴계소 들어섰다

여직원 휴게소 '진달래방' 마련, 5일 집들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5일 가족적인 직장문화 조성과 출산장려 정책 일환으로 출산 여직원 수유실과 일반 여직원 휴게실(진달래방)로 활용 할 ‘진달래방’을 청사 내에 새롭게 개소했다.이번 개소식은 서찬교 성북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간부들과 김광래 서울시 민원조사담당관, 구청 여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 날 여직원들은 마음 놓고 편안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성북구의 경우 최근 새로 임용되는 직원의 60% 이상이 여성이며 구 전체적으로는 33%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여직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서찬교 성북구청장과 구청 여직원들이 성북구청 여직원휴게소 '진달래방' 개소식에서 떡을 자르고 있다.

성북구는 이 같은 추세에 부응해 여직원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서 출산·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데 도움을 주고 업무능률 향상에도 기여하기 위해 여직원휴게실을 설치했다. ‘진달래 방’은 성북구청 신청사 11층에 50㎡(약 15평) 규모로 들어섰으며 냉장고, 소파, 탁자 등 각종 편의 물품을 갖추고 있다.‘진달래 방’이란 명칭은 직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정해졌는데 여직원들의 모유 수유와 착유를 돕고 임신 중이거나 몸이 불편한 여직원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업무능률 증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찬교 성북구청장은 "여성공직자가 행복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여직원 휴게실을 개소하게 됐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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