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권전환 반대 서명인 더 늘리겠다”

박세환 재향군인회회장, 미보훈부 예방해 뜻 전달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재향군인회가 2012년 전시작통권 전환을 반대한 서명운동을 꾸준히 벌이겠다는 뜻을 미보훈부 장관측에 전달했다. 박세환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사진)은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에릭신세키 보훈부장관을 예방하고 한·미연합사 해체시기 등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미사일발사 등 군사적 위협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2012년 전식작통권 전환은 시기상조이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재향군인회와 군원로, 시민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전시작통권 전환반대 1천만서명운동에 대해 향군회원 600여만명을 비롯한 서명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에릭신세키 미보훈부장관은 “박 회장의 설명에 대해 공감한다”며 “적절한 경로를 통해 미 정부에 뜻을 건의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그는 “내년은 6·25전쟁 60주년이 되는 해로 한국정부의 행사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미보훈부도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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