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기준 전년동월비 4.5%.. OECD 평균은 -0.7%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우리나라의 식품 물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에선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OECD의 회원국별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 9월 식품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하 4.5% 오르며, 아이슬란드(16.3%), 멕시코(9.2%), 터키(6.8%), 뉴질랜드(5.8%), 폴란드(4.6%)에 이어 여섯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반면, 아일랜드는 식품 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6%나 떨어졌고 포르투갈(-5.9%), 체코(-5.8%), 슬로바키아(-5.1%)도 하락 폭이 컸다.9월 식품 물가 상승률의 OECD 평균은 -0.7%였다.9월 전체 물가로 볼 땐 아이슬란드가 전년 동월대비 10.8% 올라 가장 높은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터키(5.3%), 헝가리·멕시코(4.9%), 폴란드(3.8%), 한국(2.2%) 등의 순이었다. OECD 회원국 평균은 -0.3%였다.
(자료: OECD)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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