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서울복지대상 시상식에서 이성규 서울복지재단 대표(왼쪽 다섯번째), 이어령 심사위원장(왼쪽 네번째)과 함께 조선호텔 정철욱 상무(오른쪽 첫번째) 외에 삼성카드, 메트라이프재단 등 우수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뽑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조선호텔(대표이사 최홍성)의 '사랑의 봉사단'이 '2009 서울복지대상'의 기업 사회공헌 우수 프로그램으로 2일 선정됐다. 1999년부터 조선호텔 전 직원이 참여하고 있는 '사랑의 봉사단'은 신목사회복지관, 남산원(이상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성남 인보의 집(외식사업부), 영광 재활원, 아이들의 집(이상 부산 웨스틴조선호텔)과 결연을 맺고 매달 1번씩 찾아가 시설 청소, 치매 노인 목욕 시키기, 아이들과 같이 운동하기 등 근로 봉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설팀의 생활 환경 개선', '베이커리 셰프들과 케이크 만들기', '플로리스트와 함께 아트 플라워 하기', '야구 동아리 도브스와 야구 경기 관람' 등 월별 테마를 정해 장애우, 불우 청소년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조선호텔은 '희망 배달 캠페인'이라는 기부활동을 통해 소외 아동과 독거 노인의 생활비 및 치료비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억5085만8000원이 기부됐다. 이외에도 장애·비장애 아동 여름캠프, 후원모금행사 등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조선호텔은 지난 2005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지난달에는'2009 서울 사회복지대회'에서 자원봉사자 부분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서울복지대상은 사회복지시설의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복지재단이 매해 가을에 실시하는 행사다. 이날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메트라이프재단의 '메트라이프 장애아동 프로젝트 지원사업', 디아지오코리아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도서 제작 사업', 삼성카드(주)의 '삼성카드와 함께하는 '365자원봉사활동'' 등 총 10개 프로그램이 수상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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