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호조 성동구청장
진료 후에 침, 한약제 처방 등을 받는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아 해마다 진료를 받는 인원이 늘어서 2007년도 2079명, 2008년도 2357명, 2009년도 9월 30일까지는 2044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strong>◆가까운 보건소서 한방 치료받아</strong>이제까지 보건소와 금호분소가 왕십리와 금호동 지역에 치우쳐 있어 성수지역 주민들의 보건소 이용이 많이 불편했다.이런 가운데 10월 1일부터 성수동 보건분소가 새롭게 문을 열게 돼 한방진료와 더불어 영유아 예방접종, 물리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물리치료는 두 달 후까지 예약이 돼 있을 정도로 지역 주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실정이다.<strong>◆쿠폰북 갖고 가까운 한의원 골라서∼ !</strong> 구는 좀 더 많은 성동구민들이 보다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8월 20일 성동구보건소와 대한한의사협회 성동구분회(회장 지준환)가 무료한방진료사업 협약을 체결, 9월 1일부터 성동구 거주 저소득층 어르신(건강보험 하위 20% 범위에 속하는 세대의 65세 이상)이 무료진료쿠폰을지급받아 월 4회까지 지정 한의원에서 무료 한방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10월 현재까지 무료 한방진료대상자는 157명이며 무료 한방진료를 받고 싶으신 어르신은 언제든지 보건소 의약과에 문의(☏2286-7052)하면 된다.보건분소에서 실시하는 한방진료(침, 한약제 처방)는 종전의 무료한방진료가 제한된 대상자(장애인, 만65세 이상 어르신)에게만 혜택이 있었던 것을 대상의 제한 없이 누구나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해 만성·퇴행성 질환 예방 치료와 주민의 다양한 의료서비스 욕구를 한층 더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성수분소는 월, 수, 금요일은 한방진료, 화, 목요일은 영유아 예방접종과 물리치료가 운영되고, 금호분소는 월, 수 ,금요일은 영유아 예방접종, 물리치료, 화, 목요일은 한방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성수동 보건분소(☏2286-7172)는 성수동1가 685-54호 광명빌딩 1층(옛 에스콰이어 건물 뒤편)이고, 금호동 보건분소(☏2286-7103)는 금호동1가 580(5호선 신금호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7분 거리).진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호조 구청장은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개발과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구민의 의료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키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다는 신념으로 더 가깝게 다가가는 보건복지 행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