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 해외시장 판로 개척 나서

해외시장개척단 19 ~ 24일 우즈베키스탄 방문, 기업설명회 등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비즈니스 교류를 위해 해외시장개척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구는 지난 19일부터 24까지 5박6일간 구청장을 단장으로 상공회의소 16개 업체 22명의 기업인이 참여한 해외시장개척단을 구성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해외시장개척단은 ‘해외교류를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을 2009년도 목표로 세우고 교류 국가를 물색하던 중 상공회 소속 업체인 코디아 산업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하려는 의지를 알고 우즈베키스탄을 결정했다.

기업설명회 장면

이번 방문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을 대상으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 수출 계약체결이 예상되는 등 유라시아 관련 국에 수출 교두보를 확보하는 큰 성과도 올렸다.이와 함께 현지에서 우리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적극 모색하기 위해 타슈켄트 시청과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사마르칸트 상공회의소를 방문, 우리 기업의 진출 협조를 요청했다.또 국제산업전시회를 참관, 우즈베키스탄 국영TV와 신문사(타슈켄트, 사마르칸트)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 기업의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했다.특히 이번 방문에서 돌 가공용 공구인 톱을 생산하는 코디아산업은 우즈베키스탄의 특화된 산업인 대리석 가공업체인 Qizil Tosh로부터 구체적인 수출상담을 요구받아 계약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이 현지 TV와 인터류블 통해 중랑구 기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코디아산업은 지난 7월 중순부터 우즈베키스탄의 Qizil Tosh 등 9개사와 수출 상담을 했으나 우즈베키스탄의 외환관리 특성상 관련업체가 다른 국가에 외화 송금을 할 수 없는 등 사실상 수출이 어려운 상태였다.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은 이런 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Qizil Tosh의 공장방문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장 면담과 외교통상부를 통한 타슈켄트시의 부시장과 경제담당국장 등 5명의 면담을 통해 성과를 이루어 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장은 코디아산업이 다른 8개 업체와도 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는 뜻을 밝혀 향후 수출 증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또 그 동안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 등의 석제업체들이 독일, 이탈리아 등으로부터 수입하던 돌 가공 공구를 우리 기업제품으로 대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해외시장개척단의 활동에 큰 성과를 이루게 됐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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