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삼성증권은 29일 GS홈쇼핑에 대해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싸다며 목표주가를 11만7000원으로 46%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구창근 애널리스트는 "GS홈쇼핑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한 324억원,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311억원, 232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97%, 113% 증가했다"며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실손보장형 의료보험 보상비율 변경으로 인한 일회성 수요 증가▲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온라인 쇼핑 선호도 개선 등을 외형성장의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실적이 주가에 반영돼 최근 3개월간 주가는 31% 상승했고 4분기부터는 이익 모멘텀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라면서도 "현재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전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GS홈쇼핑은 M&A 가능성에서 자유롭고 CATV SO 사업자(GS강남케이블, GS울산케이블) 들도 처분가능성 면에서 매력적"이라며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홈쇼핑 자회사의 빠른 매출 증가도 장기적으로 숨겨진 가치"라고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보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잉여현금흐름(FCF)을 감안했을 때 FCF Yield는 18%에 달한다"며 "높은 현금흐름 창출력으로 장기 주주가치 개선의 여지도 높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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