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다각적인 청렴행정 위한 대책 마련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구청은 물론 최근 서울시 상수도본부의 비리가 터지면서 청렴 행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놓아지고 있다.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7일 서울시 간부들에게 접대성 골프와 술자리 금지령을 내리는 등 ‘부패 없는 행정’을 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이런 가운데 송파구(구청장 김영순.사진)가 부패 없는 클린 송파를 위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청렴 행정을 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영순 송파구청장
송파구는 김영순 구청장이 행정의 가장 우선 순위를 ‘청렴행정’에 두고 있다.김 구청장은 간부회의 등 시간 날 때마다 “행정의 최우선은 무엇보다 청렴”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이런 송파구가 청렴 행정을 위한 종합프로그램을 마련,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송파구는 ▲체계적인 청렴시스템 구축 ▲청렴 마인드 고취 ▲부패 척결 등 3가지 분야에서 각종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먼저 체계적인 청렴 시스템으로는 ▲3단계 청렴모니터링(청렴터치스크린,청렴에코시스템, 해피콜센터) ▲청렴실무추진단 ▲고객만족협의체 ▲미스테리샤퍼 ▲민관합동 예산집행청렴모니터단 운영 등이다.또 직원들의 청렴마인드를 고취하기 위해 ▲청렴&공무원 행동강령 매뉴얼 ▲주민고객의 권리 부채 ▲행동강령 숙지도 조사 ▲판사와 서울시 감사관 등 외부 인력 청렴특강 ▲민관합동 실천결의대회 ▲청렴서한문 발송 ▲청렴 다짐 팝업창 운영 ▲청렴한마당 사이트 운영 ▲청렴아고라 ▲송파청렴상 제정 ▲자치 법규 부패영향평가 운영 등이다.특히 청렴아고라는 정규우 감사담당관 주재로 매월 1회 직원 26명이 모여 청렴도 향상을 위한 토론방을 열어 청렴 향상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또 부패척결을 위해 ▲원스트라이크아웃제 ▲감사 핫라인 설치 ▲부조리신고센터 운영 ▲클린신고센터 운영 ▲구민감사관제 도입 ▲공무원 징계양정 강화 ▲부패신고 보상금제 운영 등을 하고 있다.특히 기강 감찰활동을 통해 적발되는 부패 직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를 통해 공직기강을 바로 잡고 있다.이처럼 송파구가 촘촘한 청렴 행정을 펼치고 있어 아직까지 큰 문제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송파구 감사담당관 관계자는 “다각적인 청렴 시스템을 가동해 주민들이 걱정하는 비리가 송파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면서 “청렴행정을 위한 전방위적 행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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