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린 기자]김제동이 하차한 KBS 2TV '스타 골든벨' 시청률이 하락하고, 김제동이 단독MC를 맡은 MBC '오마이텐트'가 호평받음에 따라 '김제동 효과'가 계속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스타 골든벨'은 7.6%(TNS미디어코리아)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이전 방송분의 11%보다 3.4%p나 하락한 성적을 거뒀다. 5년간 '스타 골든벨'을 지켜온 김제동이 하차하자 마자 벌어진 일이다. 반면 지난 16일 방영된 '오 마이 텐트'는 10.7%의 높은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었다. 시골 산을 배경으로 소탈한 김제동의 모습을 보여줘 호평도 받았다. 많은 의혹을 사며 갑작스레 김제동을 그만두게 했던 KBS가 결국 자충수를 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 지석진이 맡은 '스타 골든벨'은 MC 교체와 동시에 프로 야구와 경쟁해야 했기에 MC로 인한 시청률 하락이라고 결론내리기는 이르다. 동시간대 SBS에서 방송된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은 높은 관심을 받으며 1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진짜 '김제동 효과'는 이번주에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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