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 최백호의 첫 개인미술전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최백호는 지난 21일부터 서울 인사동 공갤러리에서 '나무'라는 타이틀로 자신의 첫 개인미술전을 열고, 이와 관련된 26점의 작품을 공개했다. 최백호는 "'나무'는 예전 시골에서 교편을 잡으셨던 어머니 덕분에 보게 된 꽃나무 세 그루가 기억에 남았는데,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그 나무들을 보며 영감을 얻었고 작품화해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내가 그린 그림이 어느 정도되는지, 그리고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평가받고 싶었다"며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가수로서 그리고 지금은 그림을 그린 입장에서 책도 내고 싶다. 솔직히 내가 더 나이들기전에 더 다양한 일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털어놨다. 최백호의 작품에 대해 홍익대 미술대 이두식 교수는 "최백호씨의 미술계 동참을 환영하고, 개인적으로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유롭게 구사하는 색채 감성과 편안한 구도는 유행을 초월한 편안함이 있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최백호의 이번 개인미술전은 오는 27일까지 인사동 공갤러리에서 열리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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