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시설 85% 이상 시정조치
[아시아경제 양혁진 기자] 중국과 동남아등 외국 수산물을 가공하는 현지공장의 위생수준이 불량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 유기준 한나라당 의원이 19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제출한 '외국 수산물 현지공장에 대한 위생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점검한 시설 중 85.7%가 시정·보완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19회 145개 업체를 점검결과 이중 126개소(87%)에서, 베트남도 같은 기간에 6회 54개 업체 점검결과 이중 49개소(91%)에서 시정 보완조치를 받았다.외국 수산물 현지공장에 대한 위생조사는 외국의 수산물 생산·가공 등록시설에 대한 위생관리기준 준수여부 등을 점검함으로써, 수입되는 수산물의 안전위생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과 위생약정을 체결한 상태다.유 의원은 "부적합 발생 빈발지역을 중심으로 현지공장에 대한 위생조사를 강화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 위생약정 체결도 넓혀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양혁진 기자 y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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