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규, 재래식 화장실에 대한 씁쓸한 추억담 공개

[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배우 오대규가 15일 방송된 KBS2 심야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재래식 화장실과 관련한 굴욕담을 공개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KBS 새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의 주인공으로서 방송에 즈음해 안내상, 이준혁, 도지원 등과 함께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오대규는 “재래식 화장실 안을 뒤적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오대규는 “한 10년 전 드라마 ‘신비의 거울 속으로’에서 멋있는 역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당시 ‘섬마을 선생님’이라는 프로그램을 동시에 하고 있었을 때다”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그는 이어 “어느 날 스태프들에게 내가 한턱내기로 결심해 20명이 넘는 스태프들과 함께 회식을 하러 갔다. 식사를 마친 후 계산을 하러 나가다가 갑자기 배가 아파 화장실을 갔는데 그곳이 재래식 화장실이었다”며 조금씩 이야기의 긴장감을 키웠다.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얼굴을 잠시 찌푸린 오대규는 “볼일을 마치고 바지를 올리던 순간 지갑이 재래식 화장실 안에 툭 떨어지고 말았다. 손을 뻗어 지갑을 주우려고 했지만 닿을락말락하며 결국 손이 닿지 않는 깊이까지 빠졌다”고 말해 다른 출연자들의 표정까지 일그러뜨렸다.결국 오대규는 끝으로 자신이 계산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스태프들에게 지갑이 화장실에 빠진 사연을 차마 털어놓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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