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한국은행이 작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기준금리를 총 3.25%포인트 인하한 영향으로 국내총생산(GDP)이 3년간 연평균 1.6% 성장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 이종구(한나라당) 의원은 한국은행 국정감사 자료에서 "한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5.35%에서 2.0%로 인하한 조치의 거시경제 효과로 1차년도 1.17%, 2차년도 1.82%, 3년 평균 1.60%의 경제성장을 실현하는 것으로 검증됐다"고 밝혔다..이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정책금리가 3.25%포인트 하락할 경우 소비자물가는 3년간 평균 1.39% 상승하고 경상수지는 평균 48억1000만달러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의원은 "소비자물가나 경상수지에는 부정적 영향을 끼치겠지만 성장 효과가 물가상승이나 경상수지에 미치는 효과에 비해 긍정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봐서 금리인하 정책은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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