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지수는 상승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개인의 순매도 행진이 나흘 연속 계속되고 있다. 다행히 기관이 나흘 연속 순매수를 이어간 덕분에 코스닥 지수는 510선을 회복했으나 지지부진한 흐름에 지친 개인이 코스닥을 이탈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증시전문가들은 현재까지 개인들의 대량 매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 만큼 일시적인 차익 실현 정도로 보는 것이 적절한 것 같다면서도 최근 코스닥 지수가 500선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개인들이 지쳐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67포인트(0.72%) 오른 512.04를 기록했다. 개인은 262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억원, 22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600원(1.38%) 오른 4만3950원을 기록했으며 셀트리온(0.98%)과 태웅(6.78%), 소디프신소재(9.99%), 태광(6.51%), 성광벤드(4.79%), 주성엔지니어링(4.94%), 포스데이타(6.23%) 등이 올랐다.반면 SK브로드밴드(-0.57%)와 CJ오쇼핑(-2.19%), 네오세미테크(-4.36%), GS홈쇼핑(-1.67%) 등이 하락했다.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그린홈 관련주.정부가 20가구 이상 신설 공동주택은 총 에너지를 10~15% 이상 절감하는 그린홈으로 건설토록 관련 규정을 고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이건창호(14.87%)와 옴니시스템(14.92%) 등 관련주가 급등했다.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9종목 포함 488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0종목 포함 398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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