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이하 AGB닐슨)가 시청률 자료의 신뢰성을 입증하기 위해 실시간 시청률 서비스를 실시한다.AGB닐슨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실시간 시청률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공개한다고 밝혔다.AGB닐슨에 따르면 실시간 시청률은 현재의 시청률을 1분 후에 고객이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인적 개입이나 조작이 불가능하다.지금까지 실시간 시청률은 언론사, 광고주, 광고 대행사 등 관련업계에만 제공돼 왔다. 하지만 이번 특정기간동안에는 일반인들도 AGB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시청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AGB닐슨은 "최근 민영 미디어랩 도입과 미디어법 개정으로 시청률 자료의 신뢰성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청률 제공을 위해 실시간 시청률을 공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서울남부지법 민사 14부(성지호 부장)는 지난 9월 17일 시청률 조작 의혹 제기로 재산 및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지난 2007년 2월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 미디어코리아가 AGB 닐슨를 상대로 낸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기각했다. 이같은 결과는 법원이 TNS 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 조작 의혹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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