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개발 미끼로 수십억 가로챈 일당 붙잡혀

대전 동부경찰서, 여수엑스포 관련 펜션 투자자로부터 53억원 가로챈 18명 검거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2012년 여수엑스포'와 관련해 고수익의 펜션개발을 미끼로 수십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지난 9일 2012년 여수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펜션에 투자하면 큰 이익을 보장해준다고 속여 투자자로부터 53억원을 가로챈 김모(35) 씨 등 18명을 유사수신행위혐의로 불구속입건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 18명은 지난해 9월3일부터 올 8월25일까지 대전시 서구에 유사수신업체 사무실을 차려 놓고 2012년 여수엑스포와 관련, 여수 일대 펜션개발에 투자하면 3년 뒤 땅값이 올라 150∼300%의 이자를 보장한다고 투자자를 속였다. 또 임대수익으로 월 1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꾀어 632명으로부터 53억원을 끌어들였다는 것. 특히 이들은 여수 일대에 펜션을 마련, 텔레마케팅과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써 불특정 다수에게 고수익정보를 흘린 뒤 관심을 보인 투자자들을 사무실로 오게 해 투자를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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