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혁진 기자]
강원랜드에서 허위경력자가 무더기로 적발되는 등 조직인사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문방위 소속 송훈석 의원이 13일 강원랜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후 직원 가운데 24명이 허위경력을 제출했다가 뒤늦게 적발당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내부 직원이 강원랜드 소유의 액면가 100만원권 수표 147장을 절도했다가 면직당하는 등, 절도와 배임수재 등의 비위혐의로 구속기소돼 법 집행을 받은 직원도 4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게다가 회사직인을 무단 날인하거나 허위 확인서를 승인하는 등 지난해 이후 근무소홀 및 부당업무 등으로 징계받은 직원들이 총 71명에 이르러 근무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송 의원은 "부적격자로 채용되지 못할 직원들까지 이같은 허위경력 등으로 채용된 것은 강원랜드의 조직인사 관리가 얼마나 허술하고 심각한 지경인지 드러난 것"이라며 "관련 상급기관에서 철저한 관리 감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양혁진 기자 y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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