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토지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최근 토지거래량은 지난 3월 이후 20만 필지 수준의 거래를 보이며 지난해 하반기의 위축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지난 8월 토지거래량을 살펴보면 총20만5977필지로 전년 동월대비 18.0% 증가했다. 반면 지난 7월보다는 7.1% 감소했다. 면적으로는 1억7657만㎡가 거래되며 전년 동월대비 6.1% 증가했다. 반면 지난 7월보다는 14.4% 감소했다.토지거래량이 전월대비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해 8월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토지거래량은 총 17만4612필지로 전년 동월대비 9.5%, 전월대비 28.7% 감소하며 거래량의 급격한 감소를 보였었다. 이렇듯 지난해 주택경기의 위축으로 인해 거래량이 급감했던 부산(66.8%), 서울(41.5%) 등 일부지역의 거래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용도지역별로는 모든 용도지역에서 전년 동월대비 거래량이 증가했다. 이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지난해 8월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8월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의 영향으로 개발제한구역(92.2%)의 거래량은 여전히 큰 폭으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달까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던 상업지역(25.8%)과 공업지역(39.3%)의 거래량은 전월대비 각각 3.1%, 10.8% 신장세를 보였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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