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유로화 대비 파운드 가치가 6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영국이 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 금리를 적어도 2011년까지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달러대비 파운드 역시 4개월래 최저 수준에 거래됐다. 이날 이코노믹 앤 비즈니스 리서치 센터(CEBR)는 영란은행이 오는 2011년 말까지 기준금리의 변동이 없고, 2014년까지는 2% 이하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제레미 스트레치 레보뱅크 인터내셔널 스트레트지스트는 "만일 기준금리가 낮은 수준이 지속되는 시나리오가 연출된다면, 이는 영국의 경제를 취약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매도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로화 대비 파운드 가치는 이날 오후 5시15분(런던시각 기준) 현재 0.8% 내린 93.68펜스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27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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