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지난 주말 생후 2개월된 여자아이가 신종플루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다.12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에서 중앙백신은 전일대비 9.79% 오른 1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손세정제품을 판매하는 파루도 전일대비 10.99% 오른 303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근접했다. 중앙바이오텍도 12.34% 급등한 2135원에 매매되고 있고, 에스디, 녹십자, 대한뉴팜 등도 3~4%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생후 2개월 된 여자아이가 지난 6일 급성심장부전, 심근염으로 사망했다. 아이는 사망 전 실시했던 검사결과 지난 7일 신종플루에 감염됐음이 확인됐고, 대책본부는 이와 관련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책 본부 관계자는 "주치의가 숨진 영아에게서 신종플루 외에 다른 병원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일단 신종플루와의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수도권에 거주하는 64세의 남성환자도 지난 11일 신종플루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