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배상문(23ㆍ사진)이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에서 '천국과 지옥'을 오갔는데.배상문은 11일 제주 라온골프장 스톤ㆍ레이크코스(파72ㆍ7186야드)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첫홀인 1번홀부터 8번홀까지 무려 8개의 버디를 솎아냈다. 배상문의 '8개홀 연속버디'는 남영우(36)가 2005년 9월 기아로체비발디파크오픈 첫날 수립한 국내 최다연속버디 타이기록이다. 배상문은 그러나 후반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맞바꾸며 주춤해 역전우승에는 실패했다.배상문은 한편 2라운드 경기 도중 그린을 손상시킨 혐의(?)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상벌위원회에 회부될 처지에 놓였다. 배상문은 당시 퍼팅이 마음먹은대로 되지않자 급기야 9번홀(파4)을 벗어나며 퍼터를 발로 찼는데 하필이면 퍼터가 그린위로 떨어지면서 잔디를 긁어버린 것. 배상문은 이때문인지 3라운드에서는 5오버파의 갑작스런 난조를 보이기도 했다. 제주=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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