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 매물이 걸림돌..삼성電 1.4%↓

외인 선물 매도에 PR 2000억원 이상 출회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옵션만기일인 8일 프로그램 매물이 강하게 출회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적지 않은 규모로 쏟아지는 것이 원인이다. 8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7포인트(-0.09%) 내린 1596.6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20억원, 55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57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1700계약 가량의 매도세를 지속하며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중이다. 프로그램 매물은 2075억원 가량 출회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일부 대형주의 하락폭은 더욱 커졌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원(-1.39%) 내린 7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 8월18일 이후 한달 반 만에 최저치다. SK텔레콤 역시 전일대비 2500원(-1.37%) 내린 17만9500원에 거래중이다. 반면 포스코(0.41%)를 비롯해 KB금융(2.18%), 신한지주(2.31%), LG전자(1.30%) 등은 견조한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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