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코트라가 지난해 135억 원의 환차손을 입었는데도 경영평과 성과급 126억9100만원을 지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8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이종혁 의원(한나라당 부산진을)은 코트라가 지난해 환차손으로 135억 원의 손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예비비 85억2800만원, 지경부 이용비 41억6300만원을 사용해 임직원들에게 438.6%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무역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산업기술 협력 지원 및 해외 전문 인력 유치 등을 목적으로 국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공사의 목적으로 봤을 때 기본 경비마저 부족한 상황에서 평과성과급을 재원 부족으로 돌리면서까지 성과급을 모두 지급한 것은 경영진의 부적절한 과실"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 의원은 "코트라가 올해 직원들의 연봉은 동결했으면서 기관장과 이사의 연봉을 15%, 감사는 8% 인상했다"고 비판했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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