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베스트셀링카 528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BMW의 지난달 국내 판매대수가 올 들어 두 번째, BMW코리아 설립 이후 세 번째로 1000대를 돌파했다. 신차효과 없이도 이 같은 쾌거를 거둔 것에 대해 BMW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8일 한국수입차공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BMW의 지난달 판매대수가 1059대로 전월대비 673대(17.74%) 늘었다. 수입차 업체 가운데 지난달 판매대수가 1000대를 돌파한 곳은 신차효과로 전월대비 판매대수가 236.8% 급증한 벤츠와 BMW 두 브랜드 뿐이다.BMW의 올해 1~9월 누적 판매대수는 738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8대(7.1%)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17.32%로 지난해 1위였던 혼다를 제쳤다.주력 모델인 5시리즈의 경우 경쟁사인 벤츠에서 신차를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대수는 475대로 전월대비 23.7% 늘었다. 또 플래그 십 모델인 7시리즈 판매 대수 역시 182대로 전월대비 56.9% 증가했다. 지난 3월 출시한 BMW 디젤 세단 역시 지난달까지 판매대수가 총 937대가 판매로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848대)을 넘어섰다. 이를 두고 BMW 내부에서는 경쟁사의 신차효과 영향을 안 받는 고객층과 영업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에서도 BMW의 판매 호조를 눈 여겨 보고 있다.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신차효과 없이도 월간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하는 성적을 냈기 때문.BMW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매력적인 가격대, 지속적인 스페셜 에디션 소개로 제품의 신선한 이미지 유지, 친환경 디젤 모델 투입, 합리적인 금융 프로그램 적용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면서 "내부적으로도 굉장히 고무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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