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 홍은14구역 아파트 조감도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산허리를 자르지 않고 구릉지 지형을 그대로 살린 아파트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첫 선을 보인다.서울시는 지난 6일 28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서대문구 홍은동 19-19 일대 '홍은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조건부 동의했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 일대(대지 1만8639㎡)에는 건폐율 26.1%, 용적률 238.24%가 적용돼 지하 3~지상 21층 공동주택 8개동(연면적 7만3369㎡) 총 438가구가 들어선다.홍은14구역은 서울시가 구릉지, 성곽, 문화재 인근 지역 등 특별히 경관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테라스형, 탑상형, 판상형 등 그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주거지 조성을 위해 도입한 '특별 경관관리 설계'를 첫 적용한 곳이다.이에 건축위는 테라스하우스 후면에 자연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검토해 것을 주문했다.이날 건축위는 서대문구 홍제동 156 일대 '홍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도 통과시켰다.이 곳(대지 4만1879㎡)에는 건폐율 21.04%, 용적률 217.99%가 적용돼 지하 4~지상 18층, 공동주택 12개동(연면적 13만7148㎡) 총 841가구가 들어선다.또한 건축위는 중구 회현동2가 6-11 일대에 지하 6~지상 24층 규모의 업무용빌딩을 짓는 '회현2-1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과 마포구 상암동 DMC부지내 C1·C2 블럭의 'MBC사옥 신축공사'도 조건부 동의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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